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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속설 중에 하나가 바로 손톱이 죽은 다음에도 자란다는 거예요.
손톱은 우리 손가락의 끝부분에 있으면서 손가락을 보호할 수 있도록 딱딱하게 변한 피부조직인데요. 하루마다 계속 자라기 때문에 손톱깎기 같은 도구로 가끔씩 잘라주어야 해요.
그런데 가끔씩 드는 생각이 손톱은 이 딱딱한 손톱깎기로 딱! 소리가 나면서까지 잘리는데 왜 아프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든 적이 있지 않으신가요. 심지어 이빨로 손톱을 물어뜯어도 손톱이 잘린다는 느낌은 있을지언정 그 부분에 고통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손톱은 이미 죽은 세포이기 때문입니다. 손톱의 가장 안쪽에서 세포가 자라면서 밖으로 밀어내는데 세포분열을 하면서 죽은 세포는 밖으로 나오는데 그 죽은 세포가 딱딱하게 변하는 것이 손톱입니다.
그럼 사람이 죽었을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사람이 죽으면 신체의 모든 신진대사가 멈추고 숨을 쉬던 폐도 멈추고 온몸에 피를 돌게 하는 심장도 멈추기 때문에 당연히 손톱의 뿌리 쪽에서 손톱을 만들던 세포의 활동도 동시에 멈추게 됩니다. 그러면 손톱도 당연히 더 이상 자라지 않겠지요. 그런데 죽은 뒤에도 손톱이 자란다는 말이 많이 있지요.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속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걸까요?
그 이유는 사람이 죽게 되면 온몸의 수분이 빠지면서 피부가 쪼그라들게 되는데, 이때 피부가 수축하면서 손톱 주변에 있던 손가락 피부 역시 쪼그라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톱이 자라는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같은 이유로 두피 즉 머리의 피부도 수축하면서 머리카락도 조금 자란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머리카락은 하루에 0.2~0.3미리, 손톱은 하루에 0.1미리 정도 자라기 때문에 오히려 머리카락이 더 자란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 머리카락 역시 손톱처럼 죽은 세포기 때문에 미용실에서 칼로 머리카락을 싹싹 도려내도 아픔을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오늘은 손톱은 죽은 다음에도 계속 자라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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